| 공부의 기본은 참고서가 아닌 교과서! 교과서로 공부하라!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습서로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참고서나 문제집의 핵심 정리만을 공부하곤 합니다. 이는 마치 중간, 기말과 같은 내신 시험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고, 학원이나 과외에서 학교 수업의 핵심을 찾으려 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동고 2학년 지우영 선배는 교과서와 부교재 딱 2권으로만 공부한다고 하는데요, 교과서를 수십 번 반복해서 읽으며 단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자신이 교사라면 어디서 문제를 낼 것인지 예측하며 중요한 개념을 짚어본다고 합니다. 우신고 2학년 김현준 선배도 노트 정리를 따로 하지 않고, 중요한 내용은 전부 교과서에 정리하여 공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교과서도 내용을 압축적으로 서술하고 있어요. 교과서에서 생략된 내용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들으며 채워나가야 이해가 되는데, 자습서의 핵심 정리만 외우면 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또 저는 문제집을 풀다가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나와도 답안지보다 교과서를 먼저 펼쳐 봅니다. 답안지에는 문제에 대한 설명만이 간략하게 나오지만, 교과서엔 관련 단원의 전체적인 내용과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까지 한눈에 들어오거든요." (우신고 2학년, 김현준 선배)

| 반복은 가장 좋은 암기법! 반복해서 읽으며 내용을 익혀라!
시험 공부의 핵심은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여 시험을 볼 때 잘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배운 내용을 이해하여 기억하고 시험 때 인출해야 한다는 뜻이죠. 가장 효과적인 암기 방법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화여고 2학년 최혜지 선배는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쉬는 시간이나 그 날 저녁, 혹은 그 주 주말에 다시 정리하면서 복습하고, 모르는 내용은 알 때까지, 암기 과목은 교과서 본문 중 어디에 빈칸이 주어져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한다고 합니다. 서 보며 암기한다고 합니다. 김포고 2학년 이효진 선배 역시, 눈으로 보면서 자연스레 익히는 공부가 더 잘 맞다고 하며 실제로도 수업을 열심히 듣고 눈으로 읽어 반복합니다.

"읽고 또 읽다 보면 자연스레 출제자의 의도가 보이고 다른 부분과 연관되는 부분도 찾을 수 있어요. 저는 공부할 때 처음엔 내용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하며 읽고, 그 흐름을 기억하며 다시 읽으며 모르는 부분을 체크하죠. 그리고 몰랐던 부분은 다른 참고 자료를 통해 확인한 후 다시 읽어본 뒤, 외워질 때까지 반복해서 봅니다." (김포고 2학년, 이효진 선배)

| 시험 준비의 핵심은 공부!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공부하라!
시험에서 목표와 공부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공부’를 하는 것인데요, 전교 1등 선배들은 자기 나름대로 과목별 공부법을 연구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대청중 3학년 박지상 군은 수학 공부를 하면서 문제를 단원별로 상중하 난이도로 나눈 뒤, 하-중-상을 각각 시험 3주, 2주, 1주 전에 풀이하며 공부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술형으로 답을 하고, 머릿속으로 암산이 가능한 문제라도 반드시 식을 세우고 답을 구해 계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경기고 1학년 박정현 선배는 수학에서는 실수 기록장을 만들어 자주하는 실수 패턴을 분석하여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한다고 했고, 영어나 암기 과목은 필사하면서 외우는 동시에 자신만의 문제집을 만든다고 합니다.

"암기과목은 교과서를 복사해 단원별로 중요 단어를 수정 테이프로 지우고 다시 복사해 빈칸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면 저절로 교과서가 외워지는 것 같아요. 물론 지칠 때도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이 방법이 없었다면 하위권인 제가 상위권으로 점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고 1학년, 박정현 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