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방송, 책 등을 통해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각자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드는 학생들이 많을 거에요.
‘결국,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했던 거 아니야?
머리가 좋으니까 똑같이 공부해도 저만큼 할 수 있는 거겠지.’

정말 그럴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부 역시 타고난 지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소아신경과 전문의 김영훈 박사는
<아이의 공부두뇌>라는 책에서 다른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능이 높다는 것은 아이의 신경회로가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지, 집중력이 좋다거나 끈기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중략) 지능이 학업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15~25% 정도다.
학업성적은 지능보다는 공부 습관과 더 관련이 깊다는 뜻이다.
집중력이나 끈기가 있는 아이는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학습 성과는 지능이 높은 아이보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가 더 낫다.”

우리는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공부가 하기 ‘싫은’ 것인지, 공부할 능력이 정말 ‘부족’한 것인지.
그러나 대부분의 친구들은 책을 읽고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과,
개념과 공식을 이용해서 문제를 푸는 기본적인 지능은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공부가 하기 싫을 뿐입니다.
 

의욕 충전 한마디!
친구들 중에 머리가 나빠서 공부해도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텐데요.
이제 그 생각을 바꾸기 바랍니다. 공부를 못하는 친구는 없습니다.
공부를 안 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지요.
이제부터는 평소보다 1.5배로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해보세요.
2학기에 분명히 달라진 성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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