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학교 수업 또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한 뒤,
문제집을 풀어보며 배운 내용을 확인하나요?

문제 푸는 과정을 부담스러워 하여, 건너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알고 보면, 문제를 틀리게 될 까봐 풀이하는 과정을 회피하는 것이죠.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완벽함’을 꿈꾸기 때문에
문제를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갖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과 개념을 모두 꼼꼼히, 완벽히 학습하고 외운 다음,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에 문제 풀이를 미루곤 합니다.
결국, 문제 풀이를 미루고 미루다가,
시험 전에는 빈출 유형 문제도 풀어보지 못한 채 시험에 임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왜 문제 풀이를, 문제를 틀리는 것을 두려워할까요?
바로, 문제 풀이 과정 자체의 목적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문제 풀이는 공부한 뒤, 완벽한지 최종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평소에 하는 문제 풀이는 시험 전 부족한 점을 찾기 위한,
나의 이해도, 성취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해보는 과정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 자체가 목적과 결과는 아닙니다.

따라서 문제 풀이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틀린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을 때, 문제 풀이 과정에서 틀린 문제가 나왔다면,
시험 준비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므로
남은 준비 기간 중 이를 복습하며 좀 더 확실히 내 것으로 삼을 수 있죠.
그렇다면 실전에서는 비슷한 문제를 맞힐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틀린 문제는,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을 정확히 알게 해주는 고마운 문제입니다.

의욕 충전 한 마디!
당신이 인생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오늘부터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문제 풀이에 도전하는 수박씨 친구들이 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