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Routine)이란, 운동선수들이 최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하는 동작이나 절차를 말합니다.
최상의 수행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돕는 소소하지만 든든한 습관이죠.

축구선수 호날두가 페널티킥 직전, 공에서 정확히 다섯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것과
야구선수 류현진이 등판 전, 불펜에서 공을 던지지 않는 것은 물론,
무거운 짐도 들지 않는 것 등이 대표적인 운동선수의 루틴입니다.

운동선수의 루틴은 단순한 ‘행동’에 그치지 않습니다.
최상의 수행에 도움이 되는 생각이나 감정 컨트롤, 기분 등이 포함되는 ‘인지적 습관’이죠.

운동선수들은 자신만의 루틴대로 행동함으로써
경기 전, 중 겪게 되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경기에 집중하며 최상의 결과를 얻습니다.

 

그런데, 루틴은 비단 운동선수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공부하는 학생들도 최고의 공부 효과를 내기 위한 ‘공부 루틴’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특정 행동을 습관화하여,
공부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공부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죠.

‘공부 루틴’을 만들면, 그 행동을 할 때마다 공부 의욕에 스위치가 들어오고
집중력이 높아지고, 걱정과 불안감을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가령, 공부를 시작하기 전 집중을 도와주는 음악을 들으며 명상하거나,
책상의 잡다한 물건과 휴대폰을 치워 깔끔한 책상을 만드는 것 등
특정한 행동을 ‘공부 루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공부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면
공부 시작 전, 책상에 앉아 미적거리거나 딴짓하던 습관도 버릴 수 있습니다.
공부 의욕과 자신감은 최대로 끌어 올려, 공부 효과도 커질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공부 루틴’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의욕 충전 한 마디!
수능 만점자 30인의 인터뷰가 담긴 도서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에서
한 학생은 공부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만의 루틴을 지키도록 노력하다 보면, 몸이 공부를 기억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봅시다!
공부 루틴을 지켜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 몸이 공부를 기억하고
어려움 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