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친구들이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지 못해
한참을 끙끙대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난 수학 머리가 없는 것이 분명해.’

그러면 이후, 수학 문제를 만날 때마다 그 시절, 그 생각을 떠올립니다.
‘난 역시 숫자에 약한 사람이야.’
 

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숫자, 수학 문제와 마주치면
뇌의 공포 영역이 활성화되고 문제 해결을 담당하는 영역의 활동은 감소합니다.
특정 과목에 대한 불안감 자체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죠.
또한, 이는 자기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주어
스스로 자기 한계를 설정하게 만듭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학습 능력은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조 볼러는 타고난 학습 능력은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마인드셋’을 갖추느냐에 따라 뇌가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고정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워도 자신의 기본적인 재능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성장 마인드셋’을 지닌 사람은
스스로 무엇이든 학습하며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다면, 성장 마인드셋을 갖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뇌의 해마는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믿자.
영국의 뇌 과학자들은 블랙캡 택시 기사 지원자들의 뇌를 연구했습니다.
이들은 2만 5천 개의 도로와 연결망, 2만 개의 랜드마크를 외우기 위해 훈련을 받는데요,
훈련을 받은 후, 훈련을 받기 전보다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의 ‘해마’가
눈에 띄게 커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없더라도 훈련을 통해 재능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어렵거나 자신 없는 과목도 꾸준히 학습한다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거예요.

[2] 실패도 내 편으로 만들자.
우리가 실수하거나 무언가를 틀릴 때, 뇌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용량이 커진다고 합니다.
즉, 이때가 뇌가 활성화되며 성장하기 좋은 때라는 것이죠.
시험에서 기대보다 낮은 점수를 받거나 문제집을 풀다가 풀이에 실패했을 때,
우리는 실패의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겠죠.
그렇다면 그 실패조차도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의욕 충전 한 마디!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나요?
모든 사람의 삶(Life)에는 가능성(if)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그러하다는 사실을 믿고, 성장 마인드셋을 갖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