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바늘이 12시 정각을 가리키면, 습관적으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공부 중에 휴대폰 화면에 카카오톡 알림이 뜨면,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열어보죠.
목이 마르지 않았다가도 좋아하는 카페를 발견하면,
맛있는 음료를 마시고 싶은 욕망이 생겨납니다.

 

이렇게 우리의 행동은 대부분 어떠한 신호로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우리는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신호를 더욱 잘 알아차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습관을 삶의 큰 부분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와 관련된 신호를 자주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신호’를 만들어 눈에 잘 보이게, 자주 보이게 해야 합니다.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는
아침에 요가를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잠자리에 들기 전 ‘요가 매트’를 바닥에 펼쳐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요가 매트’가 눈에 보였기 때문에,
요가를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눈에 보이는 ‘공부 신호’를 만들어 보세요!
매일 아침, 플래너나 포스트잇에 해야 할 공부 계획을 잘 정리해둔 다음,
책상에 플래너를 펼쳐놓거나 포스트잇을 문 앞에 붙여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교 후 집에 오자마자, 해야 할 공부 계획이 눈에 잘 보여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욕 충전 한 마디!
우리가 매일 하는 많은 행동들은 목적이나 선택에 따른 것이 아니라
대부분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선택지'라는 이유로 실행된 것이다. 따라서,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신호'를 많이 만들어줘야 하고,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싶다면 나쁜 '신호'들을 세심하게 차단해줘야 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그 습관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시각적인 신호’를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