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여름, 조조가 부대를 이끌고 적군을 토벌하러 갔습니다.
찌는 듯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모든 병사가 목마름과 피로로 지쳐갔습니다.
행군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자, 적을 공격할 기회를 놓칠까 초조해진
조조가 한 가지 꾀를 내어 외쳤습니다.
“병사들이여! 앞쪽에 아주 탐스럽고 맛 좋은 매실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길을 재촉하자! 이 산골짜기만 넘어가면 바로 매실 숲이다!”

그 말을 들은 군사들은 마치 그 순간 달콤한 매실을 맛본 것처럼 침이 고였고,
정신을 번쩍 차린 그들은 발걸음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이는 ‘삼국지연의’에 실린 이야기인데요,
사자성어 ‘망매지갈’이 만들어진 일화이기도 합니다.
‘망매지갈’은, 오로지 ‘마음’만으로도 힘을 낼 수 있다는 뜻이지요.

공부의 과정은 ‘망매지갈’의 연속입니다.
공부하느라 힘들 때일수록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며
힘을 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하죠.
해야할 일이 산더미 같고 상황도 열악하여 지치고 힘들지라도,
‘마음’만으로도 온전히 동기부여 할 수 있답니다.

지칠 때마다, 꿈을 이룬 나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려보세요!
그게 쉽지 않다면, 눈 앞의 공부를 끝냈을 때 얻게 될 달콤한 휴식,
목표에 한발짝 가까워진 내 모습을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고생에는 반드시 끝이 있고, 그 끝에는 확실한 보상이 있음을 상기하면,
다시 달릴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의욕 충전 한 마디!
공부가 괴로울 때 주저앉지 말고, 마음을 다잡아봅시다.
당장의 괴로움에 매몰되지 않고, 곧 받게 될 보상을 떠올리며
마인드컨트롤하는 과정은,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예요.
스스로 다독이며 씩씩하게 공부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