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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라!


최근에 다양한 직업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원하고 있는 ‘좋은 일자리’는 한정되어 있기에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층은 많고, 이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한정적인 상황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직업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창직(創織)은 ‘직업을 만든다’ 는 뜻의 새로운 단어로, 기존 일자리에 들어가지 않고 개인이 문화, 예술, IT,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지식, 기술, 능력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도전해볼 만한 창직

2012년 한국 고용정보원의 창직 및 신 직업 조사 결과 도전해볼 만하다고 판단되는 분야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 직업은 초기 단계여서, 안정적인 미래 직업군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직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다듬고 정교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세요. 하지만 우리가 미래에 직업을 선택할 때에는 이처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K-POP 번역가
개요 – 한류 열풍의 주역인 K-POP의 가사, 공연 정보, 관련 기사, 프로필, 팬레터 등을 국가별 및 문화별로 번역하고 이를 온라인상에서 관심 있는 팬들에게 제공하는 직업입니다.
배경 -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가수들이 해외시장에서 거두는 가시적 성과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팬들은 K-POP 가사의 정확한 의미와 발음, K-POP 가수들의 근황, 한글로 번역된 팬레터 등의 다양한 번역 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향후 전망 - 미국 빌보드에 K-POP 차트가 생기는 등 K-POP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K-POP은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또한 전문가들은 K-POP 번역가들이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푸듀케이터(fooducator)
개요 – 푸듀케이터는 음식(food)과 교육자(educator)를 결합한 새로운 말입니다. 학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태도와 습관을 고취하기 위해 식생활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배경 - 건강문제와 환경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환경과 건강에 좋은 친환경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고 식품 회사의 가공식품도 친환경 무첨가제 건강 먹거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입니다. 건강과 사회에 이로운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어 이것을 담당할 전문가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 먹거리 문제는 계속 심각해지고 있고, 좀 더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식생활을 안내하는 푸듀케이터의 역할은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가 컨설턴트
개요 -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대학생과 직장인 등 성인을 대상으로 여가 및 휴가를 기획•컨설팅해주는 일을 합니다.
배경 – 우리나라는 술과 노래방이 전부라고 할 만큼 여가 문화가 거의 없는 데다, 전 연령을 불문하고 각종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력이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 놀이문화를 제대로 키워내야 문화 산업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여가 컨설턴트라는 이름으로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수요자에게 여행 일정을 컨설팅해주는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향후 전망 - 이제 세계는 물질 경제의 시대에서 체험 경제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놀이와 즐거움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여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어떤 휴식을 취하느냐에 따라 삶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가 컨설턴트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도전해볼 만한 창직의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아마 아직은 이런 것이 직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외에서는 주택 매매 시 가구의 재배치, 벽 페인팅, 화분 배치 등 실내 환경을 꾸며주거나 컨설팅하여 주택이 좀 더 높은 가격에 매매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매매주택 연출가(미국), 장난감의 사용 목적과 어린이의 나이, 성격, 성장 과정 등을 판단해 최적의 장난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하는 장난감 컨설턴트(일본) 등 예측하지 못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생겨난 디지털 장의사라는 직업도 이색적인데요, 고인(故人)이 생전에 활동했던 사이버 활동을 정리 및 관리해주는 일을 하며, 인터넷에 남겨진 개인정보를 이용한 인터넷 사기 및 정보 도용을 막는 일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상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알려주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없는 직업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우리나라의 시대적 흐름을 고려한다면 이후에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는 사업 분야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베이비플래너, 직업여행기획자, 피트니스DJ, 이혼식기획자, 애완견식품코디네이터, 가정에코컨설턴트 등 무궁무진한 직업 세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진로 탐색을 위해 우리가 생각해야 할 점


앞서 우리는 기존의 직업 이외에 사회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니즈를 발견해내고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직업을 찾는 데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보도록 해요.

1. 직업을 한정 짓지 말 것.
직업의 세계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망한 직업이라고 평가받는 직업도 여러분이 어른이 될 미래에까지 유망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1960년대 가장 인기 있었던 직업은 타이피스트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직업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더 넓고 크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이 전부일 것으로 생각하는 오류도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시대의 변화를 캐치할 것.
현재 좋은 직업이라 평가 받는 직업은 대체로 고소득의 안정적인 직업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의 적성이나 흥미를 반영하기보다는 물질 만능주의의 불안한 사회가 만들어낸 좋은 직업이기에, 사회가 변한다면 좋은 직업의 기준도 변화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현재를 기준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눈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서 속의 사회가 아닌 내가 존재하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가지고 변화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 나설 것.
앞에서 설명한 창직은 자신의 능력과 적성, 흥미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일에 자신이 없으면 도전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시대의 흐름만을 읽고 새로운 일을 도전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이해하고 나의 가치관과 자신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직업에서 추구하는 것이 단지 조금 더 많은 월급만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 : 한국고용정보원 발간자료, <2014 우리들의 직업 만들기>

삼성경제 연구소는 좋은 일자리를 ‘명목 임금 기준으로 전체 평균 임금 수준을 웃도는 산업 부분에서 창출되는 일자리’라고 정의하고,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정규직이면서, 임금이 평균치보다 20% 정도 높은 일자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은 ‘30대 대기업 집단, 공기업, 금융업 종사자’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도 이 기준이 정말 좋은 일자리, 좋은 직업인가요?
미래는 전혀 다른 직업 세계가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직업에 한정 지어 미래를 예측하기보다는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중심에 두고 나에게 좋은 일자리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사회의 변화와 접목하여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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