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씨닷컴 사이트에는 여러분의 진로 준비를 돕고자 진로성향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진로 설계를 위해서 개인은 자신의 능력뿐만 아니라 자신이 처한 다양한 정보들을 고려하여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진로성향검사는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수박씨 진로성향검사를 통해 자신의 직업적 흥미를 살펴보고,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을 텐데요. 진로성향검사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봅시다.

►아직 진로성향검사를 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검사를 실시하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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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로성향검사 그래프 보는 법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적성에 맞는 직업 세계를 탐색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검사입니다. 검사를 통해 어떤 분야를 잘 할 수 있는지, 어떤 직업이 내 적성에 맞을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크게 백분위 그래프와 점수, 높은 적성 유형, 나의 직업 성향, 나의 흥미 직업 분야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① 검사 점수는 ‘백분위 점수’로 나타납니다. 이 점수는 검사를 통해 나온 원점수를 단순히 합산한 것이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비교할 때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영역에 대해 적성이 다소 낮을 것이라 생각되어도 다른 친구들이 더 낮다면 상대적으로 나의 점수는 높아집니다.
② 검사결과 종합평가에서는 6가지 흥미 영역 중 가장 점수가 높은 2가지 영역이 제시됩니다. 이때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에서 중상 이상인 경우만 제시됩니다.
③ 적성검사 결과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나의 직업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고 직업 성향에 적합한 학과와 직업 분야를 확인해야 합니다. 평소 자신이 원하는 직업 분야와 검사 결과가 어떠한지를 이해함으로써 적성에 맞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2. 관심 있는 직업과 적성의 관계
직업과 적성은 1대1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청소년들이 적성과 관련해서 흔히 하게 되는 오해는 “내 적성에 딱 맞는 직업이 있고 그 직업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적성과 직업은 짚신처럼 짝을 맞춰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져 일생동안 평균 5.5회 직업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직업과 진로성향검사의 결과가 다르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적성이 낮은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만, 성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반면 적성이 있는 분야에 직업을 가진다면, 좀 더 수월하게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직업을 선택하는 데 흥미를 중요시할 것이냐, 적성을 중요시할 것이냐는 오로지 자신의 판단입니다.
적성 외에 다른 요인들도 중요합니다.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그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학력, 직업에 대한 수요와 같은 요건들이 갖춰져야 하며, 적성 외에도 성격, 흥미, 직업 가치관 등 다른 특성들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성으로만 직업을 정하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관심 있는 직업을 갖기로 결정했다면, 수박씨 직업 정보를 통해 그 직업에 필요한 능력과 준비과정을 알아보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세요. 더불어 다른 직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색하길 바랍니다.

3. 적성검사 결과와 학교 계열 선택
적성검사 결과와 하고 싶은 일의 계열이 다르게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중 어떤 계열이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들은 자연계 쪽 적성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계 쪽의 일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수학과 과학을 잘하지만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 국어와 역사를 잘하지만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 여기에 속합니다.
적성과 흥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떤 것에 비중을 더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적성을 살려 잘 하는 것을 할 것이냐, 흥미를 살려 좋아하는 일을 할 것이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개인에 따라 자연계 적성이 인문계 적성보다 뛰어나지만 인문계 쪽 진로를 택해도 성공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점은 많은 직업들이 다양한 적성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 과학을 잘 하는 기자는 이와 관련된 분야의 취재를 할 때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대인관계 능력과 언어 능력이 뛰어난 과학자는 남들보다 보고서를 쓰거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일 것입니다. 더욱이 앞으로의 사회는 문이과 적성을 융합한 형태의 새로운 직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능력과 흥미를 접목한다면 더욱 높은 직업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입니다.
요약하면, 자신의 적성과 흥미는 다를 수 있고 직업을 선택할 때 흥미와 적성 중 하나를 더 우선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업의 세계는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자신의 흥미와 적성이 조금 달라도 어떤 직업에서든 긍정적으로 장점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흥미가 없고, 특별히 적성을 발휘할만한 분야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중학교 시기부터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한두 가지 분야에서라도 특별한 적성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