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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animator)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겨울왕국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다들 보았나요? 아직도 우리의 귓가엔 “Let it go.”라는 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는데요. 바로 이 '겨울왕국'을 만든 곳은 미국 최대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하나인 디즈니 스튜디오입니다.
디즈니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또 인정받고 있는 곳이죠. 많은 아티스트들이 근무하고 있고 또 근무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스튜디오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는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은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직업일 수 있으나 미국에서는 상당히 선망 받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디즈니의 한국인 애니메이터의 이야기를 통해 애니메이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은  애니메이션 작품의 기획•창작•연출•디자인•채색•촬영 등 제작 전분야에 종사하는 스태프들을 총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제작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라 할 수 있는 동작을 그리는 사람, 즉 원화(밑그림) 및 동화(움직이는 그림) 연출을 담당하는 사람을 을 말합니다. 이들은 캐릭터들의 동작 및 밑그림과 동작을 연출하는데요. 미술에 대한 테크닉뿐만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총체적인 지식과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럼,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는 김상진 애니메이터를 만나볼까요?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한국인 최초로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수석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는 분입니다. 타잔. 볼트. 치킨리틀, 라푼젤, 겨울왕국까지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서 능력을 입증받아 왔는데요. 사실 김상진 애니메이터는 젊은 시절 색맹이라는 판단을 받고 자신의 꿈이었던 디자인학과 진학을 포기하고 경제학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김상진 씨는 경제학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한 광고회사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취업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색맹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회사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많은 방황과 시행착오를 겪은 후 색을 쓰지 않고도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디즈니 스튜디오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김상진 애니메이터의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과 다양한 표정을 보고 있으면 애니메이터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만들려면 캐릭터의 힘이 굉장히 중요하니까요.
지난 겨울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겨울왕국의 주인공 안나와 엘사의 어린 시절의 모습은 김상진 애니메이터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겨울왕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고 있는데요. 깜찍한 외모와 함께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다양한 표현들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렇게 애니메이터는 캐릭터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또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듬고 창조해내는 일을 합니다. 김상진 애니메이터도 안나와 엘사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아주 세심하게 작업했다고 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되느냐는 질문에 그는 “자기 자신의 실력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키우지 않는다면, 디즈니뿐만 아니라 다른 어느 스튜디오에서도 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먼저 키우라고 강조합니다. 결국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이죠. 어렸을 때부터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다 보면 디즈니와 같은 해당 분야의 넘버 1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림 실력과 상상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특히 한국 출신 아티스트들은 창의력 결핍이 항상 걸림돌이 됩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단순한 업무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림 실력이 부족하면 열심히 연습해서 그리고, 상상력이 부족하다 싶으면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보고 스스로 작품도 많이 만들어보면서 이를 보완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자세 > 
 
 

1. 상상력을 키워라
애니메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려면 번뜩이는 상상력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전개해 나가기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기발한 생각을 하려면 많이 보는 것이 필요해요. 지금부터 책, 소설, 영화, 그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가능한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세요. 이 같은 노력이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상상한 내용,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노트나, 연습장에 그림이나, 글로 자유롭게 기록해두세요. 「월레스 앤 그로밋」(닉 파크 감독)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캐릭터는 어린 시절의 낙서에서 유래된 것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디어 노트도 나중에 훌륭한 애니메이션 아이디어의 보물창고가 될 것입니다.

2. 명작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고 그림을 따라 그려보자.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을 많이 보세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화면 중 한 장면을 따라 그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베끼는 것이 시시해질 때쯤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면 되는데요. 김상진 애니메이터도 어린 시절 가방 속에 작은 스케치북을 넣고 다니며 행인들을 스케치하곤 했는데 이런 작업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5초 정도 관찰하고 순간의 느낌으로 그 사람을 상상해 그리는 것이죠. 수북이 쌓인 스케치북만큼 실력이 부쩍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린 그림은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반응을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애니메이션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인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3. 꾸준히 노력하자.
그림에 재능이 없으면 애니메이션을 할 수 없다는 말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는 것과 그림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은 조금 다릅니다. 재능은 훈련될 수 있기 때문이죠. 때로는 99%의 노력이 천재가 지닌 1% 영감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다수의 성실한 공동 작업이 집약된 성과물이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을 통해서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참조 : kbs 뉴스 (2014/2/28)

 

애니메이터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3년 12월에 발표한 가장 전망 좋은 직업 중 11위를 차지했는데요. 정부에서도 21세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유망 직종입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나 대학의 애니메이션학과가 많이 생긴 만큼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를 진학 목표로 삼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터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애니메이터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합당한 자질을 갖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노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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